[한경상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종합한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0조1419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을 10.4% 웃도는 수치이다.
범용 D램 가격이 상승하고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나면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종합한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0조1419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을 10.4% 웃도는 수치이다.
범용 D램 가격이 상승하고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나면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원 케이비(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오픈AI와 AMD는 전략적 협력을 위해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삼성전자가 이 동맹의 최대 수혜자"라며 "경쟁사 대비 아직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했다.
SK하이닉스도 오는 27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강력한 AI(인공지능) 수요 증가세에 메모리 제조사들의 Capex(설비투자) 상향조정이 예상되고 HBM(고대역폭메모리) 위주의 생산능력 확대로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에 따른 낸드(NAND)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9% 증가한 2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11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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