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사진ㅣ스타투데이DB |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26세 연하의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37)와 결혼을 준비하는 가운데, ‘우주 결혼식’, ‘수중 결혼식’, ‘스카이다이빙 결혼식’ 등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 등은 최근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가 기존의 결혼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며 “우주에서의 결혼식은 물론, 수중 결혼식이나 스카이다이빙 결혼식 등 여러 시나리오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모험심이 강하고 스릴을 즐긴다”며 “톰 크루즈는 이미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결혼식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 우주여행에 관심이 많으며, 우주에서 결혼하는 최초의 부부가 되는 데 흥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소식통은 “그들은 무엇을 하든 평범함과는 최대한 거리가 먼 특별한 결혼식을 원하고 있다”며 “결혼식을 통해 그들의 열정과 개성을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했다.
아울러 두 사람이 관계에 대한 공개는 자제하고 있지만, 결혼식만큼은 세간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성대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데이트 중 포착된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 사진ㅣ TMZ 캡처 |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는 오래전부터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그동안 관계를 인정하지 않다가 지난 2월 영국의 한 식당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지난 7월에는 아나 디 아르마스의 집이 있는 미국 동북부 버본트 거리에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사실상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톰 크루즈는 총 세 번 결혼했고 모두 이혼했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배우 미미 로저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니콜 키드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케이티 홈즈와 결혼 생활을 했다.
아나 디 아르마스도 과거 스페인 배우 마르크 클로테와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지난 2020년에는 16세 연상의 배우 벤 애플렉과 열애를 한 바 있다.
쿠바 출신인 디 아르마스는 올해 37세로 크루즈보다 26세 연하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 ‘007 노 타임 투 다이’, ‘블론드’, ‘더 그레이 맨’, ‘발레리나’ 등에 출연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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