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도피 의혹·로비 정황 규명 초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2025.8.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휴일에도 조사를 이어간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일명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구성원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소환 조사한다.
지난 8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 10일 구속 후 처음으로 해병특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전 대표 등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구성원들은 해병대원 순직사건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은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위해 로비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단체대화방에는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호종 씨, 사업가 최택용 씨, 경찰 최 모 씨 등이 참여하고 있었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활용해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부탁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해병특검은 같은 시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범인도피 의혹(일명 '런종섭 의혹')을 위해 이원모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
'런종섭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말부터 대통령실·법무부·외교부 관계자들과 공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로 입건한 이 전 장관을 도피시킬 목적으로 주호주대사에 임명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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