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기 신도시 개발 속도…GH 공사채 6천500억 발행 신청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고양창릉 등 도내 3시 신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6천500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 승인을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사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발행하며 3기 신도시별로는 고양창릉 3천800억원, 용인플랫폼 1천400억원, 남양주왕숙1·2 1천300억원 등이다.

공사채 발행 예정액이 300억원 이상인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행안부는 다음 달 중에 심의위원회를 열어 GH 공사채 발행 여부와 규모를 결정하게 된다.

공사채로 조달된 자금은 토지 보상비와 부지 조성비에 주로 활용된다.

이명선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GH는 현재 다수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중으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맞춰 수도권 공공택지에 주택을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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