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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전후 80주년' 메시지에…정부 "과거 직시 언급 주목"

뉴시스 유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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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전후 80주년' 메시지에…정부 "과거 직시 언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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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달23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있다. 2025.09.24.

[뉴욕=AP/뉴시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달23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있다. 2025.09.2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전후 80년 견해 발표와 관련해 "'과거를 직시하는 용기와 성실함', '역사로부터 배워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한 점에 주목한다"라고 1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시바 총리는 지난 유엔 총회 및 방한 계기에도 '일본이 과거를 직시하는 용기와 성실함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의 책임있는 지도자들이 과거의 역사를 직시하며 국가 간, 국민 간 신뢰를 위해 진력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의 협력에 바람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전후 80년을 맞아 개인 명의 메시지를 발표하고 역사인식에 대해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고 명확히 했지만, 과거의 총리 담화에서는 왜 전쟁을 피할 수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되지 않았다며 전후 80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정치가 자위대를 잘 다루는 능력과 견식을 충분히 가져야 하고, 정치가는 무책임한 포퓰리즘에 굴하지 않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또 언론은 과도한 상업주의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의 기반이 역사로부터 배우는 자세라며, 과거를 직시하는 용기와 성실함이나 타인의 주장도 겸허하게 듣는 관용을 가진 본래의 자유주의와 건전하고 강한 민주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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