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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용 탄약 공장 순식간에 '쾅'...19명 실종·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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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용 탄약 공장 순식간에 '쾅'...19명 실종·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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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테네시 주의 군용 탄약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19명이 실종되거나 숨졌습니다.

20km 넘게 떨어진 곳까지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한 폭발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산기슭에서 거대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건물이 있던 자리는 구조물과 설비, 차량 등이 불타고 있거나 그을린 채 어지럽게 엉켜 있습니다.

폭발이 난 곳은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남서쪽으로 97㎞ 떨어진 벅스노트 근처의 한 탄약 공장.

강력한 폭발에 잔해가 반경 800m까지 날아가고, 24km 떨어진 곳에서도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기 기둥은 TV 방송의 기상 레이더에 잡힐 정도로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폭발로 많은 이들이 실종되거나 숨졌습니다.

첫 폭발 뒤에도 크고 작은 폭발이 잇따라, 수색·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스 데이비스 / 험프리 카운티 보안관 : (기자 : "건물을 보실 기회가 있으셨나요?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설명해도 될까요? 설명할 게 하나도 없어요. 사라졌어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 경력에서 본 가장 참혹한 장면입니다.]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 FBI와 안전 관리 당국 등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폭발이 난 업체는 다양한 군용 폭발물을 연구·제조해 육군과 해군 등에 납품해 왔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화면제공;WTVF-TV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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