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외환위기에 처한 아르헨티나를 구하기 위해 대규모 통화스왑을 체결한 데 이어 페소화를 직접 사들였다. 연방정부가 일주일 넘게 셧다운인 상황에서 외국을 지원하자 정치권에서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엑스(X)를 통해 "미국 정부가 아르헨티나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직접 구매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과 200억달러(약 28조원) 규모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했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아르헨티나는 페소화를 미국에 맡기고 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 재무부는 시장에 안정성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어떤 이례적인 조치라도 즉각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경제 리더십은 공정한 무역과 미국의 투자를 환영하는 동맹을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임성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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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엑스(X)를 통해 "미국 정부가 아르헨티나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직접 구매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과 200억달러(약 28조원) 규모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했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아르헨티나는 페소화를 미국에 맡기고 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 재무부는 시장에 안정성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어떤 이례적인 조치라도 즉각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경제 리더십은 공정한 무역과 미국의 투자를 환영하는 동맹을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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