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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양평군 공무원 사망에 “특검의 칼날이 무고한 국민들을 겨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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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양평군 공무원 사망에 “특검의 칼날이 무고한 국민들을 겨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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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인공지능(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인공지능(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조사받은 경기 양평군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특검의 칼날이 국민의힘 심장을 지나 무고한 국민들까지 겨누고 있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 정모 면장님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양평군청 소속 50대 공무원 정씨는 이날 경기 양평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 있는 민중기 특검팀에 출석해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3대 특검 수사 중 피조사자가 사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 대표는 “공직자이자 평범한 국민 한 명이 특검의 무도한 수사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더 이상 자유민주주의 국가, 법치주의 국가, 국민의 국가가 아니다. 조폭 같은 특검이 미쳐 날뛰어도 모두가 침묵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정씨가 조사를 마친 뒤인 3일 남긴 자필 메모를 낭독했다. 김선교 의원이 이날 페이스북에 공개한 정씨의 자필 메모에는 “계속되는 팀장님의 회유와 강압에 지치고 힘들다”, “강압적인 수사관 무시 말투에 전혀 기억도 없는 진술을 했다”, “진술서 내용도 임의로 작성해서 답을 강요하였다”, “(수사관이) 김선교 의원은 잘못도 없는데 계속 지목하라고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장 대표는 자신이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의 사법농단 수사를 받았을 때를 거론하며 “제가 느꼈던 똑같은 감정”이라며 “저를 조사했던 그 검사를 당사 압수수색에서 또다시 마주쳤다. (고인의 죽음이) 특검의 무도한 망나니 칼춤을 막는 거룩한 희생이 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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