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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스라엘 철군·하마스 무장해제' 관건…미군 200명, 휴전 감독

연합뉴스 김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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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스라엘 철군·하마스 무장해제' 관건…미군 200명, 휴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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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 내각이 10일(현지시간) 새벽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1단계 휴전 합의안을 승인했습니다.

내각의 합의안 승인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24시간 내로 가자지구의 정해진 구역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이후 72시간 동안 하마스는 생존 인질을 석방해야 하며 사망 인질의 시신은 이후 단계적으로 인계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에서 생존 이스라엘 인질 20명 전원이 오는 13일이나 14일에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날은 기쁨의 날이 될 것"이라며 "내가 직접 방문하려고 한다. 일요일(12일)쯤 이집트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2단계 합의 내용이 무엇이 될지에 대해 "우리는 무장 해제(disarming)를 시킬 것"이라며 "많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중재한 나라들로부터 전쟁의 영구적인 종식을 보장받았다고 주장하면서도 미국과 이스라엘 등이 요구하는 무장해제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합의 이행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가자지구 휴전 합의 지원을 위해 중동 지역에 약 200명의 병력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은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초반에 약 200명의 인원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라며 "감독·관찰 역할과 함께 휴전 위반이나 침범이 없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파견 병력의 정확한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전장'인 가자지구 내에는 미군 병력이 배치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제작: 김해연·최주리

영상: 로이터·AFP·사이트 AP통신

haeyou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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