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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 법인, 순이익 45.8% 급증…인도 상장 앞두고 실적 호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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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 법인, 순이익 45.8% 급증…인도 상장 앞두고 실적 호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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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은 스리시티 공장 조감도. (사진 = 업체 제공) 2025.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사진은 스리시티 공장 조감도. (사진 = 업체 제공) 2025.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오는 14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LG전자 인도 법인이 2025 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45.8% 급증한 220억 3350만 루피(약 3523억 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2436억 6640만 루피로(약 3조 8962억 원)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주력 사업 부문의 고른 성과와 현지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전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는 세후순이익 151억 1070만 루피 (약 2416억 원), 영업수익 2135억 2000만 루피를(약 3조 4141억 원) 기록한 바 있다.

10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토플러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이같은 내용으로 인도 기업등록국(RoC)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냉장고 부문이 669억 6450만 루피(약 1조714억 원)를 기록해 전체 매출의 27.48%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어 에어컨(21.63%), 세탁기( 20.69%), LED/LCD TV(20.21%)가 이었다. LG전자 인도 법인의 이번 실적은 인도 내 프리미엄 가전 수요 확대와 더불어, 브랜드 신뢰도 및 제품 다변화 전략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로 평가된다.

LG전자 인도법인은 2025 회계연도 기간 동안 수출을 통해 145억 1200만 루피(약 2320억 원)의 외화를 벌어들였으며, 수입액은 932억 3100만 루피(약 1조 4,907억 원)로 집계됐다.

한국 본사인 LG전자는 이번 기업공개 과정에서 지분 15%를 구주매출(OFS)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의 상장에 이은 두 번째 한국 기업의 인도 증시 진출이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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