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소환통보를 할 방침이다.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에 소환통보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10일 기자들을 만나 “(윤 전 대통령에게) 다음주 월요일 출석요구서를 보내려고 한다. 다음주 중에 조사 일정을 정해서 나오라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이나 김건희 특검 등 조사에 불응하는 것은 물론 법원 출석도 하지 않고 있어 실제 조사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된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 대표를 조사 중이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인물이다. 그는 김 여사 등을 통해 채 상병 순직사건 당시 부대장이었던 임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특검팀은 그동안 수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의 관계 및 구명 시도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검팀은 12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해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김수연 기자 l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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