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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국힘, 무슨 일이든 대통령 탓…정쟁 아닌 민생 집중하길"

뉴스1 김세정 기자 금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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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국힘, 무슨 일이든 대통령 탓…정쟁 아닌 민생 집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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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실정까지 현정부 탓이라고 우겨…이성 되찾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금준혁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제발 정쟁보다 민생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시절처럼 모든 걸 야당 탓과 이재명 대표 탓으로 돌리던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상식적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지만 국민의힘은 무슨 일이든 대통령 탓으로 돌린다"며 "전 국민이 아는 윤석열 정부 실정과 실패까지 죄다 출범 4개월 차인 새 정부 탓이라고 우긴다"고 직격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논란과 관련해서도 "K-푸드를 세계에 알리고 관련 산업과 수출 촉진을 위한 국가적 노력이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피자 한 조각, 떡볶이 한 접시까지 문제 삼으며 정쟁을 이어간다"고 질타했다.

그는 "제발 이성을 되찾길 바란다. 당리당략보다 민생과 경제 먼저 생각 좀 해달라"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시대의 구태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길 충고한다"고 전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추석 전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등 60여 개의 비쟁점 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며 "국민께서 보기에 정쟁만 하고 민생은 외면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가 제 역할을 못 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민주당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정쟁보다 국민의 삶이 우선인 국회를 만들어 민생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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