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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빌보드 싱글·앨범차트 또 석권… 케데헌 열풍에 서울타워 방문객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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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빌보드 싱글·앨범차트 또 석권… 케데헌 열풍에 서울타워 방문객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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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동시 1위… 인기 굳건
‘핫 100’에 OST 8곡 진입

9월 서울타워에 8만 외국인
1년 전 방문 수보다 51%↑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사진)이 또다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과 앨범차트 ‘빌보드 200’을 동시 석권했다. 지난달 14일 양 차트 모두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동시 석권이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케데헌’ OST ‘골든(Golden)’은 전주에 이어 ‘핫 100’ 정상을 지키며 통산 8주째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케데헌’ OST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려 통산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핫 100’에는 ‘골든’을 포함해 ‘케데헌’ OST 총 8곡이 이름을 올렸다.

‘케데헌’의 지치지 않은 인기에 힘입어 남산 YTN서울타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남산 YTN서울타워 전경.

남산 YTN서울타워 전경.


YTN에 따르면 지난달 YTN서울타워 전망대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7만9200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 방문객(5만2600명) 대비 50.6% 증가했다. 이는 2024년부터 올해 9월까지 월별 외국인 방문자 수로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달 많은 외국인이 YTN서울타워를 방문한 것은 ‘케데헌’ 인기에 힘입은 것이라고 YTN은 설명했다.

K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내용을 담은 ‘케데헌’에는 서울 곳곳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YTN서울타워는 작중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마지막 공연을 펼치고, 헌트릭스가 악령의 우두머리인 귀마를 물리치는 장소로 등장한다.


YTN 측은 “YTN서울타워가 ‘케데헌’의 대미를 장식하는 핵심 배경으로 등장해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관광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 업그레이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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