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연휴가 시작된 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연휴의 막바지가 됐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는데요.
울산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울산역에 나와 있습니다.
어느새 길었던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막바지 귀경길에 오르는 시민들의 발길이 오전부터 이어지고 있는데요.
역 대합실에는 캐리어를 끌고 서둘러 플랫폼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기차를 기다리는 시민들 얼굴에는 아쉬움과 피곤함이 함께 묻어납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두 손 가득 명절 음식을 쥐여주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누고, 어린아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떨어지는 게 아쉬워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의 이별이 아쉽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저마다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지 들어보겠습니다.
<김지혜, 신은호, 신은재 / 서울특별시 양천구> "서울에서 울산이 좀 멀다 보니까 자주 못 보는 게 있어서 할머니, 할아버지도 오랜만에 봐서 좋았고 이제 설에 보자고 인사를 하고 와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 앵커 ]
연휴 마지막 날에도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도로 교통상황도 궁금한데요. 현재 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어제보다는 덜하겠지만 오늘도 귀경에는 긴 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에서 513만 대의 차량이 이동할 걸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주말보다 서울 방향이 다소 혼잡할 예정입니다.
부산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는 최대 7시간 20분, 광주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는 최대 6시간 20분이 걸릴 전망입니다.
서울 방향 귀경길이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오후 4~5시 사이고 밤 10시 정도엔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지방 방향은 지금이죠, 오전 11~12시에 가장 막히고 오후 6시엔 해소될 걸로 예상됩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추석 명절은 평소보다 긴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지난 추석 대비 예매율이 4.3%포인트 증가하고, 예매 좌석은 107.9만 석이 더 늘었는데요.
기차표도 현재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으니, 귀경에 차질 없도록 잘 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역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현장연결 김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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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