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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양재천서 도심 속 전통 벼 베기 체험

뉴시스 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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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양재천서 도심 속 전통 벼 베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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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어린이 등 200여명 참가
[서울=뉴시스]  양재천 전통 가을걷이 체험. 2024.10.15.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재천 전통 가을걷이 체험. 2024.10.15.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양재천 영동4교 하부 둔치 벼농사학습장에서 '도심 속 전통 벼 베기·탈곡 체험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유아, 초등학생,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은 2003년부터 운영된 1410㎡ 규모 생태 체험 공간이다. 도심에서 전통 농경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이다.

이번 가을걷이 행사는 지난 6월 친환경 방식으로 모내기한 벼를 수확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전통 농법에 따라 벼 베기, 홀태 및 족답식 탈곡기 체험, 볏단 묶기, 지게로 나르기 등을 체험한다.

참가자들이 수확한 벼는 건조·도정 과정을 거쳐 지역 복지 시설에 기부된다.


지난 4월부터 모내기와 거름주기 등 벼농사 과정에 직접 참여해온 '꼬마농부학교' 어린이들은 이날 수확을 끝으로 수료증을 받고 체험 소감을 작성한다.

아이들이 작성한 소감문은 조성명 구청장이 직접 낭독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양재천 가족들'을 주제로 제작된 허수아비 13종이 전시된다. 허수아비는 어린이 남매, 부모님, 조부모, 낭만 기타맨 등 대가족 시대 가족 구성원을 형상화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농경 문화를 배우고 가족과 세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재천을 중심으로 전통과 문화를 잇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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