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개발원 이전 등 기관 이전 73% 완료
추가 공공기관 이전도 본격화, 융합형 거점 도시로 도약 중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청 신도시(이하 신도시) 2단계 사업이 순항 중이다. 특히 경북도 인재개발원 이전을 계기로 활력을 되찾으며 각종 우려와 달리 행정·문화·복지·교육의 균형을 갖춘 명실상부 경북의 중심 '명품도시'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경북도청 이전을 시작으로 본격 조성된 신도시는 현재 약 2만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체 면적(1만966㎢, 332만평)의 53%를 차지하는 2단계 건설사업(5808㎢, 176만평)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추가 공공기관 이전도 본격화, 융합형 거점 도시로 도약 중
경북도청 신도시에 들어설 공공임대주택 및 돌봄클러스터 조감도.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청 신도시(이하 신도시) 2단계 사업이 순항 중이다. 특히 경북도 인재개발원 이전을 계기로 활력을 되찾으며 각종 우려와 달리 행정·문화·복지·교육의 균형을 갖춘 명실상부 경북의 중심 '명품도시'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경북도청 이전을 시작으로 본격 조성된 신도시는 현재 약 2만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체 면적(1만966㎢, 332만평)의 53%를 차지하는 2단계 건설사업(5808㎢, 176만평)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기반 시설과 용지의 조기 공급을 통한 신도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상업지구, 공동주택, 학교, 도로, 의료센터 등 주요 사업지구에 대한 부분 준공(2026년 2월)을 계획하고 있다.
인재개발원이 신도시에 둥지를 틀면서 공공기관 기능이 집적된 경북 대표 행정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총 109개의 이전 대상 기관 중 92개(84%) 기관 이전이 확정됐고, 그중 80개(73%)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기록원, 도립예술단,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사회복지회관 등 추가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청사 신축 공사는2027~2028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신규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이철우 지사는 "신도시는 단순한 행정 거점도시를 넘어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중심축으로서 행정·문화·복지·교육 등 전 분야에 걸친 명품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도시 주민의 쾌적한 생활여건 조성을 위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도시 내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한 주차타워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또 김천·구미∼대구경북 신공항∼신도시를 연결하는 도로 노선이 국도 85호선으로 승격돼 경북 북부권의 대구경북 신공항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가족친화형 도시 조성도 눈에 띈다.
727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과 돌봄클러스터가 건립될 예정이며, 창의과학 인재키움 프로그램이 2026년부터 시범 운영된다. 앞으로 국립시설 유치를 통해 과학인재 육성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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