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도로에 나타나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시위대는 준비해 놓았던 돌을 맹렬하게 던졌습니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을 태운 차량과 대통령 경호실 차량이 7일(현지시간) 수도 키토 남부 카냐르 주에서 성난 시위대의 공격을 받았다고 에콰도르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차량들은 유리창이 부서지고 부분적으로 찌그러졌지만, 노보아 대통령은 다치지 않고 예정됐던 하수처리장 완공 발표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이네스 만사노 에콰도르 환경에너지부 장관은 시위대 규모가 500명이었다면서 "대통령 차량에서 총탄 흔적도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체포된 5명은 테러와 암살 시도 혐의로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대통령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에콰도르에서는 정부의 연료 보조금 폐지 정책에 반발하는 반정부 시위가 지난달 말부터 3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작: 김화영·송해정
영상: 로이터 X(@Presidencia_Ec)·Accion Democratica Nacional·AFP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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