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초·안산산업역사박물관·시화호 등 선정
[안산=뉴시스]안산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2026년 시 승격 40주년을 앞두고 '안산 BIG 5대 가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BIG 5대 가치의 'BIG'은 Build(세우고), Innovate(혁신하고), Guide(이끈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는 지난 4~9월 시민 참여 선호도조사를 거쳐 교육·산업·환경 등 각 분야에 걸쳐 시를 대표하는 5대 핵심가치를 선정했다.
5대 핵심가치에는 ▲원곡초등학교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시화호 ▲수소인프라시설 통합관제센터 ▲디지털전환허브가 선정됐다.
원곡초등학교는 안산의 ‘글로벌 미래 교육 도시’ 비전을 상징한다.
다문화 특구 중심에 위치한 이 학교는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안산의 산업적 뿌리와 성장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아 2022년 문을 열었다.
기계와 산업 유물, VR 체험공간, 개방형 수장고 등을 통해 산업의 진화를 생생히 전달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산업 유산을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화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와 철새 도래지가 공존하는 친환경 공간이다. 254㎿ 설비용량을 바탕으로 연간 552.7GWh의 청정 전력을 생산한다. 약 5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이산화탄소 31만t 이상을 감축하는 효과를 낸다.
네 번째 가치는 수소인프라시설 통합관제센터다. 지난해 9월 준공한 통합관제센터는 지역 내 수소차 충전소와 주택 에너지 공급을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안산에서 생산된 수소가 파이프라인을 거쳐 수소차 충전에 사용되고, 주택에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에너지원이 된다.
디지털전환허브는 안산 산업의 미래를 이끌 '스마트 제조 혁신 거점'이다. 스마트 데모공장을 중심으로 중소기업들이 직접 디지털 전환 기술을 체험하고 도입할 수 있는 종합 지원 플랫폼으로, AI·IoT·빅데이터 기반의 공정혁신을 돕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내년 시 승격 40주년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 '안산 BIG 5대 가치'를 선정했다"며 "이 가치는 우리 도시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이자, 시민 여러분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산을 전국적이고 세계적 도시로 도약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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