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강익중 재단 공동 주최
한글날 맞아 미 동부 6개 도시 순회
한글날 맞아 미 동부 6개 도시 순회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한글이 미국 동부 도심을 누비며 미래세대와 만났다.
뉴욕한국문화원은 한글날을 맞아 강익중 재단과 함께 ‘한글트럭-미래를 잇다, 한글에 담다’ 프로젝트를 개최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후원했다.
‘한글트럭’은 단순한 이동형 전시가 아니다.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인 ‘포용과 소통’을 오늘의 기술로 되살린 공공예술 캠페인이다. 강익중 작가의 3×3인치 한글 작품으로 장식된 26피트(약 8m) 크기의 LED 트럭이 미 동부 6개 도시를 달리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철학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글을 단순한 문자에서 ‘미래를 잇는 글로벌 언어’로 재조명하며,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외교로 주목받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한글날을 맞아 강익중 재단과 함께 ‘한글트럭-미래를 잇다, 한글에 담다’ 프로젝트를 개최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후원했다.
‘한글트럭’은 단순한 이동형 전시가 아니다.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인 ‘포용과 소통’을 오늘의 기술로 되살린 공공예술 캠페인이다. 강익중 작가의 3×3인치 한글 작품으로 장식된 26피트(약 8m) 크기의 LED 트럭이 미 동부 6개 도시를 달리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철학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글을 단순한 문자에서 ‘미래를 잇는 글로벌 언어’로 재조명하며,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외교로 주목받고 있다.
투어는 하버드·MIT가 있는 보스턴(9월26일)에서 출발해 브라운대(29일), 예일대(30일), 유펜(10월2일), 프린스턴대, 코넬대(8일)를 거쳐, 한글날 뉴욕 타임스스퀘어(9일)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각 도시의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희망을 한글로 표현하고, 이를 디지털 아트로 시각화했다. 학생들이 갤럭시 핸드폰으로 작성한 메시지는 ‘미래에게 보내는 메시지’(DM to My Future)라는 이름 아래 대형 스크린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타임스스퀘어 피날레 현장에서는 강익중 작가와 학생들의 협업 작품이 공개되고, 시민들도 즉석에서 자신의 메시지를 한글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참여할 예정이다.
강익중 작가는 “한글트럭은 도시를 달리는 민주주의이며, 누구나 만날 수 있는 열린 예술”이라며 “세종대왕의 한글이 미래 세대의 ‘꿈 메시지’(Dream Message)와 만나 새로운 길을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한글은 K-컬처의 뿌리이자 세계를 잇는 언어”라며 “한글트럭은 젊은 세대의 상상력과 문화 외교가 만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은 삼성전자 모바일마케팅센터장은 “한글과 갤럭시의 만남은 언어와 기술, 예술을 하나로 잇는 상징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세대와 지역을 잇는 공공문화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