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라리가에 이어 프리미어리그(PL)가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간접적으로 인용해 "이강인이 몇 달 안에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아스톤 빌라가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빌라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마르코 아센시오를 임대 영입했는데 이들은 시즌 막바지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대단한 선수'로 평가받는 이강인 역시 그들과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2001년생의 이강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다. 발렌시아 유스 팀에서 성장해 프로에 데뷔했고, RCD 마요르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 PSG에 입성했다. 두 시즌 동안의 활약은 괄목할 만했는데 안정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이와 같은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 등 주축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이강인은 주전으로 활용되지 못했다.
이에 이적 가능성이 부상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일 "이강인은 프랑스 무대에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은 출전 시간을 보장 받으며 실력을 증명하고자 한다. 나아가 상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팀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구단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가장 먼저 이적 가능성이 타진된 팀은 비야레알이다. '피차헤스'는 이어 "비야레알은 이강인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강인을 전력 보강 자원으로 평가 중인 비야레알이다.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계약 형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빌라가 등장했다. '기브미 스포츠'는 "빌라가 1월에 이강인 영입에 성공한다면 팀 공격에 또 다른 차원을 더할 것이다. PSG는 이강인에 대한 영입 제안을 듣는 것을 배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