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맨유의 수비수 매과이어가 사우디 프로리그로의 충격적인 이적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의 알 나스르와 알 에티파크의 타깃이 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한 매과이어는 헐 시티, 레스터 시티를 거쳐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2019년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의 금액으로 당시 역대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후 점차 하락세를 걸었다. 매과이어는 느린 스피드와 아쉬운 판단력 등으로 팀 실점에 빌미를 제공하기 일쑤였고, 상대 공격수들의 먹잇감이 됐다.
자연스럽게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새로운 선수들까지 영입되면서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 속 주장직까지 내주면서 팀 내 미치는 영향력까지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과이어는 꿋꿋하게 자리를 지켰다. 팬들의 조롱과 멸시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고, 다시 한번 팀 수비 안정에 힘을 썼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매과이어는 2026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을 맺고 있어, 다가오는 겨울 떠나지 않는다면 자유계약신분(FA) 상태가 된다. 맨유 입장에서 1월에 매각하기 위해서 적은 이적료라도 감안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관심을 보내는 중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 중인 알 나스르와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이 뛰는 알 이티하드가 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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