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지 회사에서 해고당한 주인공이 재취업을 위해 자신의 잠재적인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해간다는 이야기인데요.
'한국인 구금 사태'가 발생했던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이 잇단 제지공장 폐쇄로 대량 실업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인터내셔널 제지 공장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서배너와 라이스보로에 위치한 공장 2곳을 폐쇄했습니다.
이들 공장은 현대자동차 메타플랜트가 위치한 메트로 서배너 지역에 위치하는데요.
모두 90년간 서배너의 풍부한 삼림 자원을 이용해 종이 상자와 포장재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이들 지역은 목재운반용 대형 트럭이 일반 자동차보다 많을 정도로 목재 관련 산업이 발달해 조지아주의 제지업과 벌목업 등 목재 관련 업종은 주 전체 제조업의 6%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이번 공장 폐쇄로 기술자, 공장 운영자, 중간관리자 등 임직원 1천100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공장에 목재 납품해온 삼림 및 벌목업 종사자 5만2천여명을 비롯해 토지 소유주, 삼림 관리자, 벌목공, 목재 운반 차량 운전자, 자동차 수리업 등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구혜원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AFP·CJ ENM Movie 유튜브·AP·인터내셔널 제지회사 홈페이지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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