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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 포스트시즌 일정 연기…KS '11월' 끝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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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 포스트시즌 일정 연기…KS '11월' 끝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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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현 기자]
KBO 포스트시즌, 10월 6일 와일드카드로 개막 (사진=KBO)

KBO 포스트시즌, 10월 6일 와일드카드로 개막 (사진=KBO)


야속하게 쏟아진 가을비로 인해 가을야구 포스트시즌 시계를 하루 늦췄다.

3일 열릴 예정이던 광주 삼성-KIA전과 창원 SSG-NC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정규시즌 마감 일정이 4일로 미뤄졌고, 이에 따라 5일 개막 예정이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도 전면 하루씩 순연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6일로, 최종 7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한국시리즈는 11월 2일에 종료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정규시즌 4위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6일 1차전, 7일 2차전이 열린다. 준플레이오프는 9일과 10일 정규시즌 3위 SSG의 문학 홈 2연전으로 시작해, 12~13일은 WC 승리팀 홈, 필요 시 15일 문학에서 5차전이 치러진다.

플레이오프는 17~18일 정규시즌 2위 한화의 대전 홈 2연전으로 개막하고, 20~21일 준PO 승리팀 홈, 필요 시 23일 대전에서 5차전이 열린다.

한국시리즈는 25~26일 정규시즌 1위 LG의 잠실 홈 2연전으로 출발해, 28~30일은 PO 승리팀 홈, 필요 시 11월 1~2일 잠실에서 6·7차전이 진행된다.


순위 구도는 3일까지 5~6위를 제외하고 확정됐다. 6위 KT는 한화와의 연장 승부 끝에 6-6으로 비기며 시즌을 71승 68패 5무(승률 .5108)로 마감, 5위 희망을 간신히 이어갔다.

4일 창원 최종전에서 NC가 승리하면 71승 67패 6무(승률 .514)로 5위를 확정하고, 무승부여도 70승 67패 7무(승률 .5109)로 KT를 근소하게 앞서 5위를 차지한다. 반면 NC가 패할 경우에만 KT가 극적으로 가을야구 막차에 오른다.

SSG는 이미 3위를 확정한 가운데 창원 원정에 일부 주전이 제외될 전망이지만, 백업의 집중력 변수도 남아 있어 최종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티켓 예매 일정은 아직 확정 고지 전이다. 통상 경기일 기준 2~5일 전 오후 2시 또는 3시 오픈 관례에 비춰보면, 와일드카드전 입장권은 4~5일 사이 티켓 예매 시작이 유력하다.

포스트시즌 입장권은 전량 사전 예매가 원칙이며, 취소분에 한해 당일 경기 시작 2시간 전 현장 판매가 이뤄질 수 있다. 1인당 구매 수량은 지난 시즌 기준 최대 4매였다.

결국 비가 만든 '하루 순연'으로 가을야구의 출발선이 6일로 이동했다. 삼성의 WC 상대가 NC가 될지, KT가 막판 뒤집기를 완성할지 4일 창원 최종전 결과가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전망이다.

연휴 막바지, 변동된 일정과 예매 공지를 확인해 관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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