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인터뷰] 차지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대규모 AI 업무 협약…미·중과 자본 격차 줄일 기회"

JTBC
원문보기

[인터뷰] 차지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대규모 AI 업무 협약…미·중과 자본 격차 줄일 기회"

서울맑음 / 7.2 °
"한국,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AI 분야 투여되는 자본이 한 수십 분의 1정도 밖에 안 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 목표…전 세계 경쟁에서 주요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는 발판 돼"
"이재명 정부 'AI' 분야에서 강한 드라이브…장기적 파트너로서 'IT·뛰어난 인력'의 조화를 본듯해"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안나경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우리나라에 대규모 AI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AI 분야와 관련해서 우리나라는 기술력은 물론 인재 확보에서도 뒤처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차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 네 반갑습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우리 정부와 블랙록이 인공지능 등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을 했어요. 한국을 아시아의 AI 수도로 만들겠다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요. 우리가 얻는 실질적인 성과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 주실까요?

[차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실제 2024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서 AI 분야에 투여되는 자본의 한 수십 분의 1 정도밖에 안 됐습니다. 그리고 기술들도 어느 정도 격차가 있는 상태에서 가장 또 염려가 되는 거는 데이터 문제가 한국이 가진 데이터는 5,200만 명에 국한돼 있잖아요. 그런데 이제 미국이나 중국 같은 경우에는 이보다 수십 배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서 한국은 여러 가지로 뒤처져 있지만 이제 따라잡기가 쉽지 않은 형국이었습니다. 그럴 때 이제 가장 실질적인 성과라고 하면 이 자본의 초격차를 줄일 수 있게 글로벌 자본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이 세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한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적어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AI 전환 안에서는 이제 한국이 가장 주요한 파트너가 된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AI 대전환에 필요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만들겠다고도 했는데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어떤 의미인 건지 좀 쉽게 풀어주실까요?

[차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 네 이 하이퍼 스케일러가 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지금 미국이나 이제 중국 같은 곳에 데이터센터의 규모 이 GPU 칩의 규모는 한국 전체의 뭐 작게는 10배에서 한 20배 이상의 차이를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결국 이런 하이퍼스케일 단위의 이제 데이터센터와 자본력 그리고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곳에서 AI 산업들은 이끌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격차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한국이 하이퍼 스케일러가 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거기에 대한 이제 첫 번째 단계로 이 AI 데이터센터를 기존에 한국이 예를 들어서 2030년까지 5만 장 정도를 목표로 했다고 하면 적어도 여기 이것에 한 5배에서 10배 이상의 큰 규모의 이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서 사실상 우리가 전 세계 경쟁에서 주요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또 가까운 시일 안에 수조 원 단위의 파일럿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이건 언제쯤 이루어질까요?

[차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 저희는 굉장히 서두르고 있는 게 첫 번째는 전 세계 AI 전환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안에서 너무 빨라서 전체 AI 데이터센터를 구축을 해야 되는 목표가 굉장히 빠르고요. 두 번째 이거보다 조금 더 파일럿 프로젝트가 빨리 돼야 되는 부분은 AI와 재생에너지는 함께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AI 하이퍼 스킬 AI 데이터센터와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어서 이제 그 AI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델이 만들어져야 되는데 AI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것보다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만드는 데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려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지금 MOU 이후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이제 협상을 하고 있고 이게 수조보다 조금 더 단위가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부분이 가능하면 아주 빠르게 올해 안에 가능할 수 있게 지금 최대한 서두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블랙록이 일본이나 중국이 아닌 우리나라를 선택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차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 번 만들어지면 적어도 15년 뭐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가야 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이제 중국은 미국과 경쟁 관계에 놓여져 있고 블랙록 자체는 미국계 자본입니다. 그래서 중국은 사실 함께하기가 쉽지 않은 면들이 있을 것 같다는 짐작이 들고요. 그리고 일본이나 나머지 국가들 안에서 한국이 지금 가장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우리 이재명 정부 들어서 두 가지 요소 AI 관련된 고속도로 그리고 혹은 이제 재생에너지 고속도로를 가장 주요한 국정 과제에 넣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현재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부분에 대한 이제 협력 파트너십이 강화될 수 있겠다는 걸 보고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적어도 한국이 가지는 이런 정부의 의지와 기존에 있는 우리가 가진 IT 혹은 기업의 삼성이나 SK나 이런 부분에 대한 인프라 그리고 한국의 뛰어난 인력들이 좀 조화를 가지고 적어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이 부분이 크게 전환이 될 때 한국을 주요한 파트너로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나경 앵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