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아산)] 김길식 감독은 역시나 마무리가 아쉽다고 했다.
충북청주는 4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2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0-0으로 비겼다.
충북청주는 전반전 아쉬운 찬스가 몇 장면 있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서재원의 헤더가 골대에 맞았고 최강민의 발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득점에 가까운 장면이 있었다. 그래도 골문을 열지 못한 충북청주는 후반전 홍석준, 이동원을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는데 이렇다 할 찬스가 나오지는 않았다. 헛심공방을 계속한 충북청주는 끝내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이로써 충북청주는 9월 4경기에 이어 이번 10월 첫 경기까지 무득점 수렁에 빠졌다. 2무 3패다.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 나선 김길식 감독은 "우리가 충남아산에 매번 좋지 않은 기억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선수들이 조금 어느 때보다 더 충남아산을 이겨보자는 마음이 컸다. 그 마음도 운동장에서 잘 표현이 됐고 우리가 준비했던 부분들을 잘 보여주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역시나 마무리다. 득점 부분이 아쉽게 생각된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부분은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총평을 남겼다.
이어서 김길식 감독은 5경기 무득점에 빠진 상황에 대해서 "우리가 기존에 했었던 3-4-3, 4-4-2 등 포메이션에 변화도 많이 주었고 득점 부분 개선을 위해 파이널 써드에서 수적 우위를 두기 위해서 전술적인 부분도 준비를 해서 경기를 했다. 세트피스도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 득점은 결국은 개인 스킬로 이루어지는 부분이다. 그래도 끝까지 선수들하고 포기하지 않고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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