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남은 인질 전원 석방과 가자지구에서의 권력 포기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 평화구상 일부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현지시간 3일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따라 공격 중단과 생존·사망 인질 전원 석방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평화구상의 20개 항목 중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는 "통합된 국가적 입장이 필요하며 관련 국제법과 결의에 기반해 논의돼야 한다"며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이런 부분 수용 방침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불분명해, 인질 석방 등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속단하기 어렵단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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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