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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알레르기 환자의 환경 관리

이데일리 이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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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알레르기 환자의 환경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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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구 엠블병원 병원장
[조명구 엠블병원 병원장] 환경 관리는 흡입 알레르겐뿐만 아니라 식품과 접촉 알레르겐 등으로부터 회피해 급성 증상의 완화와 증상 재발을 줄이는 알레르기 치료의 기본이 된다.

◇실내 흡입 알레르겐에 대한 환경 관리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과 동물의 피부 각질 또는 음식 찌꺼기를 먹이로 하며, 습하고 따뜻한 곳에서 잘 서식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관리를 한다. 실내 습도를 50% 이하, 실내 온도는 25도 이하로 유지한다.

서식하는 데 좋은 조건을 제공하는 침대 매트리스, 양탄자, 헝겊 소파, 담요 등을 없애거나 집먼지 진드기 방지용 덮개를 덮는다. 침구나 의류는 55도 이상의 더운물로 주 1회 세탁하고, 햇빛에 자주 건조한다.

HEPA 필터가 장착되어 있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하고, 집안은 물걸레로 닦아 주는 것이 좋다. 집먼지 진드기가 줄어들더라도 알레르겐은 오랫동안 가구에 붙어 있거나 실내 공기 중에 부유할 수 있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 살충제나 알레르겐 중화제는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집에서 털이 있는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동물 항원에 대한 노출을 줄인다. 고양이의 분비물과 털 및 비듬의 알레르기성은 개의 것보다 강하다.


동물을 없애더라도 알레르겐을 안전 수준으로 바꾸는 데 약 6개월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HEPA 필터가 부착된 공기 청정기와 진공청소기를 사용하고 물걸레 청소를 한다.

바퀴벌레는 천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먹이가 될 수 있는 음식물을 잘 보관하고, 드나드는 곳에 살충제 트랩을 설치한다.

곰팡이는 주로 aspergillus나 alternaria 등이 실내외에서 문제가 된다. 서식 조건을 조절하기 위해 실내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고, 습기가 많은 식물과 어항은 실내에 두지 않는다.


◇실외 흡입 알레르겐에 관한 환경 관리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회피할 수 없기 때문에 실외 활동을 줄이고 마스크를 사용한다. 외출 후 귀가할 때는 세면을 하거나 샤워를 해 꽃가루가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원인 식품의 회피는 식품알레르기 치료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식품알레르기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울 때가 많고, 환자나 보호자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무분별한 식품 제한이 영양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 목적으로 식품을 제한할 때에는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

실내에서는 담배 연기가 가장 중요한 유발 요인이다. 또 가스레인지, 연탄가스, 석유난로의 사용을 줄이고 적절한 환기를 시행해 공기질을 개선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찬 공기 노출, 강력한 향수와 스프레이의 사용을 줄인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도 알레르기 염증을 부추기는 요인이므로 위생 관리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