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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트럼프 평화구상 심사숙고…"곧 입장 발표"

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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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트럼프 평화구상 심사숙고…"곧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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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 위원 "상호 이해 도달에 진지"



이스라엘과 2월 인질 교환 당시 모습을 드러낸 팔레스타인 조직원들. 2025.02.22.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이스라엘과 2월 인질 교환 당시 모습을 드러낸 팔레스타인 조직원들. 2025.02.22.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대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심이 길어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정치국 위원인 모하메드 나잘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해당 계획에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곧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중재국, 아랍 이슬람 분파들과 접촉 중이며 상호 이해 도달에 진지하다"고 밝혔다.

나잘 위원은 앞서 중동 매체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하마스를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의 대표라고 칭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표명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시간이라는 칼이 목을 겨누고 있다는 식으로 임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익명의 하마스 관계자는 AFP통신에 "트럼프의 계획을 놓고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협의하고 있지만 시간이 필요하다고 중재국들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즉각적 휴전과 인질 전원 석방, 하마스 무장해제, 트럼프가 수장인 평화위원회의 가자 임시 통치,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및 국제안정화군(ISF) 배치 등 20개 항목을 담은 '가자분쟁 종식을 위한 포괄적 계획'을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의 발표 자리에 동석해 즉각 이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하마스가 3~4일 내 해당 구상을 받아들일지 답변해야 하며 거부한다면 "지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마스 내부적으론 트럼프 대통령이 보증하는 휴전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과 무장 해제 및 간부 추방과 관련한 일부 조항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하마스 지도부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를 국제사회가 보장하고, 자신들에 대한 암살 시도가 없을 거란 점을 확실히 하길 원한다고 알려졌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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