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공개한 영상에서 "진짜 저는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김종국은 국내 보디빌딩 대회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대회장을 찾았다. 해외 일정이 취소돼 깜짝 참석하게 됐다는 그는 "스폰서는 처음이기도 하고, 이런 이벤트에 메인 스폰서로 간 건 처음"이라며 "선수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응원도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보디빌더 마선호를 만난 김종국은 "메인 경기는 저는 축구를 가야 되기 때문에"라고 개인 일정으로 메인 경기를 보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이게 진짜 저는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라고 하소연하자 마선호는 웃음을 터뜨렸다.
김종국은 "지난주는 저 때문에 축구가 캔슬이 됐다"라고 푸념했고, 마선호는 "제가 주말에는 형 마음대로 안 될 가능성이 크다고"라고 결혼 전 했던 말을 떠올렸다.
김종국은 "하필 제가 (신혼) 여행을 갔다왔지 않겠느냐. 갔다 오면 (친지에게) 또 이제 공식적인 인사를"이라며 "그게 겹쳐서 그렇지 일찍 하면 된다"라고 포기할 수 없는 축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고, 김종국은 '20세 연하설', 'LA 화장품 CEO설' 등 항간의 소문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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