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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피고인이 없는 내란 재판에서 정작 눈에 띈 건 특검의 검사들이었습니다. 출석한 7명 모두 상복을 연상시키는 검은 정장과 넥타이 차림이었습니다. 검찰청 폐지에 항의한 걸로 보입니다. 이를 틈타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법이 위헌이란 걸 보여준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어서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나온 특검 검사들이 자리에 앉습니다.
박억수 특검보와 이찬규 부장검사를 제외한 검사 7명은 검은색 정장, 넥타이 차림입니다.
오늘 내란재판이 중계되자 상복을 맞춰 입고 나와 검찰청 폐지에 항의의 뜻을 나타낸 걸로 해석됩니다.
최근 김건희특검 파견검사는 "전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었는데 내란특검 파견검사는 그 대신, 옷으로 입장을 전한 겁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검사의 옷을 빌미로 특검법이 위헌이라 주장했습니다.
[배의철/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 검찰의 파견 검사들은 초상을 의미하는 검은 넥타이 차림으로 지금 진행되는 이 절차가 검찰청 폐지의 이유인 수사와 기소의 분리원칙과 모순이란 점을 항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검은 본질과 거리가 먼 얘기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억수/내란특검보 : 아까 저기 배의철 변호사님도 뭐 넥타이가 어쩌고저쩌고하시면서 그게 뭐 이렇게 하는데 그런 류의 이야기는 과연 이 재판정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인지…]
양 측의 공방은 25분 간 이어졌습니다.
재판부는 증인심문을 시작한다며 양측의 말을 정리했고 영상 촬영은 곧바로 마무리됐습니다.
[지귀연/형사25부 재판장 : 증인의 진술이 중계됨에 따라 다른 증인들이 증언에 영향을 받아 증언의 오염이 생기게 될 우려가 있는 점…]
특검측도 중계 신청을 하면서도 재판부에 증인 위축이 우려된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영상편집 김지훈]
박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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