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다웃파이어' 정상훈 |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정상훈이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맞춤 캐릭터를 입었다.
지난달 27일 샤롯데시어터에서 화려한 포문을 연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이혼 후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아빠 다니엘이 유모로 변장해 다시 가족 곁으로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상훈은 극 중 유머러스한 유모 다웃파이어로 이중생활을 하는 주인공 다니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것은 물론, 자녀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그가 다니엘에 완벽히 녹아들었음을 보여줬다.
앞서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다니엘의 성장 서사"라 표한 만큼 정상훈은 세 아이의 아빠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도 성장하기까지 단계적으로 변화하는 캐릭터의 심리를 세밀하게 포착해 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뿐만 아니라 정상훈은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주요 감상 포인트로 손꼽히는 '퀵 체인지'를 완벽하게 소화, 관객들을 극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정상훈이 출연하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12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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