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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보건복지부와 '야간 돌봄 공백 해소'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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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보건복지부와 '야간 돌봄 공백 해소'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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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포인트경제] KB금융그룹이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아동 야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0월 2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됐으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KB금융그룹이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아동 야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아동 야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사진 왼쪽)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이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아동 야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아동 야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사진 왼쪽)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잇따른 화재 사고로 인한 아동 희생 사건을 계기로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아동 야간 연장돌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금융과 보건복지부는 기존 오후 8시까지만 운영되던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일부를 밤 12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부모 부재 시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야간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야간 근무하는 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KB금융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60억원을 야간 연장돌봄사업에 투입한다. 지원 예산은 아이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개선과 서비스 운영에 사용된다. 구체적으로는 야간 귀가 시 안전사고 책임보험 가입, 등·하원 차량 운행 지원, 침구류 및 냉·난방 장비 구비, 노후 시설 환경 개선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용자와 보호자를 위한 원스탑 안내체계 구축, 야간 종사자의 소진 방지 프로그램 운영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아이들이 홀로 남겨지는 밤이 안전으로 채워지기를 바란다"며 "보건복지부와 함께 공공과 민간이 돌봄 현장을 촘촘히 잇는 협업을 통해 야간 근로자와 자영업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든든한 돌봄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부모가 걱정하지 않도록 아동 야간 연장돌봄에 대한 공적 지원 체계를 새롭게 구축 중이다. 야간에도 일하는 맞벌이 부부와 그 아동을 위해 KB금융그룹이 흔쾌히 큰 지원을 약속했다"며 "민관 합동의 선도모델로 야간 돌봄 공백 해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돌봄 강화를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지속해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소상공인의 저출생 부담 완화를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 및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를 지원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초등 돌봄교실 신·증설과 거점형 돌봄센터 구축을 지원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사회공헌 사업 'KB Dream Wave 2030'을 통해 학습, 진로, 인프라 세 분야를 중심으로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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