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정종복 기장군수(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부터)와 정동만 국회의원 및 기장군 주민들이 기획재정부 본청 앞을 찾아 KTX 이음선 기장역과 도시철도 정관선의 예비타당성 조속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 제공 |
[파이낸셜뉴스] 정종복 기장군수가 KTX 이음선 기장역 유치와 도시철도 정관선 등 지역 철도 인프라 확보를 위해 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조속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2일 기장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지난 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 본사와 기획재정부를 직접 찾아 각 철도 인프라 조성사업의 예타 통과 촉구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정 군수는 “기장군은 시 전체 면적의 3분의 1 수준을 차지하나, 열악한 교통 인프라로 군민의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KTX 이음선 기장역 유치와 도시철도 정관선 사업의 예타 통과를 반드시 실현해 17만 4000여 군민의 교통 편의를 개선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의지를 전했다.
군은 KTX 이음선 기장역 정차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이날까지 총 16회에 걸쳐 범군민 참여 유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기장군 소상공인 연합회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스카이라인루지 부산 등과의 협약을 맺고 기장역(동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을 넓혀가고 있다.
또 도시철도 정관선 개설을 위해 대시민 서명운동과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국회, 기재부, 부산시 등 관계기관을 찾아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코레일과 기재부 방문에 같은 지역구 정동만 국회의원(국민의힘)과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을 비롯 지역 주민들도 동참하며 철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염원을 호소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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