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오세훈, 50년간 치매 장모 보살핀 사위 등에 효행자 표창

머니투데이 정세진기자
원문보기

오세훈, 50년간 치매 장모 보살핀 사위 등에 효행자 표창

속보
'파업 돌입' 서울 시내버스 노사 내일 협상 재개
장충체육관서 '제29회 노인의날 기념식'열고 표창 수여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2530 장애인 일상활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2530 장애인 일상활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는 노인의 날을 맞아 2일 장충체육관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효행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오전 열린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90세 이상 어르신을 헌신적으로 봉양한 효행자 8명 △지역사회에 모범이 된 어르신 11명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단체 34명 등 총 53명(단체)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서울시는 매년 노인의 날에 사회 발전에 기여한 어르신의 노고와 모범사례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공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표창을 수여한다.

효행자 표창은 50년 동안 치매를 앓고 있는 장모를 모신 사위, 장애와 노환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시부모의 일상생활에 손과 발이 되어준 며느리 등 가정에서 한결같이 효를 실천해 온 8명에게 전달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김모씨(75)는 1975년부터 현재까지 50년간 치매를 앓고 있는 장모(97세)에게 생활지원과 정서적 보살핌을 한결같이 제공했다. 또 최모씨(여·63)는 18년간 장애와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부모를 요양시설에 의탁하지 않고 가정에서 정성껏 봉양했다. 식사 준비부터 위생·청결 관리, 병원 진료 동행, 재활 보조, 간호까지 일상 전반을 책임지며 시부모의 손과 발이 됐다. 손모(여·61)씨는 30여 년간 고령의 어머니를 모시며 지역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지역사회에서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공동체에 기여하며 타인의 모범이 된 어르신 11명에게 '모범어르신 표창'이 돌아갔다. 아울러 어르신 건강을 위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물리치료사,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한 변호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30명에게는 '노인복지기여자 표창'을 수여했다.

또 안부 확인, 이·미용 봉사, 후원 활동, 반찬 지원과 식사 대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지원한 4개의 단체에는 '노인복지기여단체 표창'을 수여했다.

오 시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축하와 함께 어르신을 위해 헌신하며 올바른 효를 실천해 온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공경받고 효의 가치가 살아있는 도시 어르신들이 살던 지역에서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