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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폐문부재? 내란특검 언론플레이…강제구인하려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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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폐문부재? 내란특검 언론플레이…강제구인하려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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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내란 특검이 청구한 공판 전 증인신문과 관련해 “정치특검의 보수 분열 의도에 말려들지 않을 생각”이라며 불출석 의사를 거듭 밝혔다.



한 전 대표는 2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특검이 진실 규명보다는 이참에 보수를 분열하게 하겠다는 정치적 목적을 우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증인 소환장이 ‘폐문부재’로 전달되지 않은 데 대해선 “저는 ‘거제에서 지내고 있다’고 다 공개된 상태인데, 집에 없는 걸 알면서 (특검이) 언론플레이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특검이 강제구인을 얘기하는데, 어디 있는지 알려드릴 테니까 강제구인하려면 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무리하게 강제구인 영장이 발부되면 저는 그 집행에 당당하게 응하겠다”고도 했다.



한 전 대표는 ‘법무부 장관까지 지냈는데 법원 절차에 응하는 게 맞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도 “국민의힘을 완전히 배제한 상태에서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 등 자기들끼리 정한 정치적 편향성이 역대 가장 큰 특검”이라며, 증인신문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지난 9월28일 서울 시청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장외집회에서 국민의힘 깃발과 ‘부정선거 사형’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지난 9월28일 서울 시청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장외집회에서 국민의힘 깃발과 ‘부정선거 사형’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또 최근 대구·서울 등에서 장외집회를 이어가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국민의힘은 뭐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니 장외투쟁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싸우기만 해서는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많은 국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얻을 수는 없다. 이기는 방법으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부를 볼 때 내년 지방선거 해 볼 만하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는 “국민의 힘이 더 노력하고, 더 민심에 다가가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민심에 맞게 어떻게든 연구하고,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힘의 대여투쟁 방법과 내용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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