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3월30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보수 성향의 대법관 후보를 지지하는 집회에 치즈 모자를 쓰고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이 전 세계 사상 최초로 5000억달러(약 702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 가치가 지난해 12월 사상 처음으로 4000억달러를 넘어선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5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의 자산 가치가 5000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하루에만 테슬라 주가 상승으로 머스크 자산 가치가 약 93억달러(약 13조원) 늘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 12%의 가치는 1910억달러(약 26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26일부터 나흘째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날 주당 459.46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462.29달러였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21% 이상 올랐다. 연중 최저점이었던 지난 4월 초와 비교하면 주가가 2배 넘게 뛰었다.
지난 9월 말 전기차 세액공제(보조금)가 종료되면서 향후 전기차 판매 전망이 다소 어두워졌지만 세액공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전기차 구매가 급증하면서 테슬라의 3분기 전기차 판매 실적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는 중장기 목표로 로보(무인)택시와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 외에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지분 약 42%(1680억달러 상당),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와 AI 스타트업 xAI를 합병한 회사의 지분 약 53%(600억달러 상당)도 보유하고 있다.
포브스는 최근 주가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머스크가 2033년 3월 전에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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