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 정도면 지는 게 맞지’ 형편없었던 토트넘, 최악 졸전 끝 ‘홈런 군단’ 보되/글림트 원정 2-2 무승부…‘챔스’ 1승 1무 [챔피언스리그]

매일경제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원문보기

‘이 정도면 지는 게 맞지’ 형편없었던 토트넘, 최악 졸전 끝 ‘홈런 군단’ 보되/글림트 원정 2-2 무승부…‘챔스’ 1승 1무 [챔피언스리그]

서울구름많음 / -1.5 °
이 정도면 지는 게 맞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졸전 끝 2-2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무승부는 과분한 결과였다. 보되/글림트가 ‘홈런 군단’이 되어 수많은 기회를 놓쳤기에 가능한 결과이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졸전 끝 2-2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졸전 끝 2-2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이로써 토트넘은 비야레알전 승리의 기쁨도 잠시 보되/글림트 원정서 졸전을 펼치며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토트넘은 골키퍼 비카리오를 시작으로 스펜스-반 더 벤-단소-포로-사르-벤탄쿠르-베리발-오도베르-히샤를리송-존슨이 선발 출전했다.

보되/글림트는 골키퍼 하이킨을 시작으로 셰볼드-비요르투프트-알레사미-비요르칸-에브옌-베르그-페트-아우클렌드-회그-하우게가 선발 출전했다.


하우게는 멀티골 활약하며 토트넘을 무너뜨릴 뻔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하우게는 멀티골 활약하며 토트넘을 무너뜨릴 뻔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토트넘은 전반 4분 베르그의 중거리 슈팅을 비카리오가 선방했다. 그러나 전반 35분 벤탄쿠르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불행 중 다행히 회그가 ‘홈런’을 날리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 38분에는 하우게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그리고 전반 43분 페트가 완벽한 득점 찬스를 얻었으나 그마저도 ‘홈런’을 날렸다.

토트넘은 후반에도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후반 53분 하우게에게 실점, 0-1로 밀렸다. 2분 뒤 최고의 기회도 날렸다. 포로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한 후 벤탄쿠르가 이를 밀어넣었다. 하나, 프리킥 상황에서 파울, 득점은 취소됐다.


반 더 벤의 헤더 추격골은 토트넘을 구원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반 더 벤의 헤더 추격골은 토트넘을 구원했다. 사진=EPA=연합뉴스


후반 66분에는 믿었던 비카리오의 킥 미스가 실점 빌미가 됐다. 하우게는 이를 놓치지 않고 슈팅, 토트넘은 0-2로 밀렸다.

토트넘은 후반 68분 포로의 크로스, 반 더 벤의 헤더골로 1-2 추격했다. 그리고 후반 84분에는 쿠두스의 크로스, 오도베르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다. 보되/글림트도 후반 88분 헬메르센이 완벽한 찬스를 맞았으나 골대를 때렸다.

그렇게 무너지는 듯했던 토트넘. 후반 89분 그레이의 크로스가 군데르센의 몸에 맞고 들어가며 극적인 2-2 동점을 만들었다. 불행 중 다행히 후반 추가시간 블롬버그의 결정적인 슈팅도 골문 옆으로 지나가며 추가 실점을 피했다.


사실 지는 게 맞았던 최악의 졸전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일단 승점 1점을 획득한 채 노르웨이를 떠났다.

이 정도면 지는 게 맞다. 토트넘은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였고 무승부는 과분한 결과였다. 사진=AFP=연합뉴스

이 정도면 지는 게 맞다. 토트넘은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였고 무승부는 과분한 결과였다. 사진=AFP=연합뉴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