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반드시 예타 통과"…강원도, 용문∼홍천 철도 국회 정책토론회

연합뉴스 이재현
원문보기

"반드시 예타 통과"…강원도, 용문∼홍천 철도 국회 정책토론회

서울흐림 / -0.8 °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 "수도권 인구 분산과 균형발전 이끌 중대 사업"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경기 양평 용문∼강원 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일 국회에서 열려 강원 마지막 철도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용문∼홍천 철도 국회 정책토론회[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용문∼홍천 철도 국회 정책토론회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수도권으로 새로운 중심을 잇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도를 비롯해 경기도, 홍천군, 양평군, 강원연구원, 유상범·김선교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가 주관한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학계 전문가 와 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개회식에서는 홍보 영상 '100년의 염원, 철도로 미래를 잇다' 상영과 퍼포먼스를 통해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는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수도권 인구 분산과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 중대한 사업"이라며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을 위해 정부·국회·지자체·주민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정책토론에서는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필요성과 철도 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핵심 과제를 둘러싼 열띤 토론과 논의를 펼쳤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홍천까지 32.7㎞ 구간을 단선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개통 시 홍천에서 용문까지 25분, 청량리까지 1시간대로 진입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예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올해 4분기 기재부 심의를 앞두고 있다.


용문∼홍천 철도 국회 정책토론회[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용문∼홍천 철도 국회 정책토론회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최근 대통령 주재 지역발전 간담회에서 국토부 장관이 '예타 통과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언급하면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수도권과 강원 내륙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통합돼 수도권 집중 문제 완화, 인구 유입, 산업 발전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홍천의 교통편의 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은 물론 바이오·관광 등 신성장 동력 육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구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중앙정부와 국회에 사업의 정당성을 적극 알리겠다"며 "주민의 오랜 염원을 바탕으로 예타 통과와 조속한 착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