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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모 前비서관, 해병특검 소환…'이종섭 도피의혹' 피의자 조사

뉴스1 김기성 기자 정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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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모 前비서관, 해병특검 소환…'이종섭 도피의혹' 피의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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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도피 의혹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10.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도피 의혹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10.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정재민 기자 = 이원모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이 1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범인도피 의혹(일명 '런종섭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조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47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이 전 비서관은 '이종섭 장관 호주대사 내정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였나', '이 전 장관이 고발된 걸 알면서 내정한 것이 문제 된다고 생각 안 했나', '대통령실에서 이 전 장관 대사 임명 반대 의견 없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이날 이 전 비서관에게 △2023년 12월부터 본격화한 이 전 장관 주호주대사 내정 배경 △윤 전 대통령 등 대통령실 인사들이 이 전 장관을 대사에 내정할 당시 논의 내용 △지난해 3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개최와 이 전 장관의 사임 배경과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런종섭 의혹은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실·법무부·외교부·국가안보실 인사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수사가 본격화하자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전 장관을 도피시키기 위해 주호주대사에 임명했다는 내용이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이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인사비서관을 지낸 인물로, 2023년 12월 7일 외교부에 이 전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절차 준비를 시작하라는 지시를 전달한 인물이다.

외교부는 대통령실 지시로부터 1달 뒤인 이듬해 1월 16일 공관장 자격 심사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적격' 판정을 기재한 심사용지에 심사위원들의 서명만 받는 등 졸속으로 심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법무부는 피의자 신분인 이 전 장관의 인사검증을 부실하게 진행하고, 그의 출국금지 조치를 부당하게 해제한 의혹을 받는다.

공수처는 2023년 12월 7일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를 법무부에 신청한 이후 3차례 연장 신청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3월 8일 이 전 장관 출국금지 문제를 심의할 공수처의 해제 반대 의견을 수용하지 않았고 조치를 해제했다.

국가안보실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으로 나빠진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지난해 3월 25일 열린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를 급조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의 9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전 사령관은 '박정훈 대령 재판에서 'VIP(윤 전 대통령) 격노' 알고 있으면서도 없었다고 진술한 이유', '군검찰 조사 당시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과 연락하며 진술 맞췄는지' 등 물음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조사실로 향했다.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특별검사 이명현) 사무실로 피의자 신분 9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10.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특별검사 이명현) 사무실로 피의자 신분 9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10.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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