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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SM·CJ ENM 등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 참여

이데일리 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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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SM·CJ ENM 등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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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공식 출범, 최휘영 장관·박진영 공동 위원장
7개 분과 민간위원 26명 위촉, 추후 50명 확대
문체부 장관 소속 '문화예술정책자문위' 구성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CJ ENM 등 K콘텐츠 대표 기업들이 대통령 소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에 동참한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사진=연합뉴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일 공식 출범하는 대통령 소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7개 분과 26명의 민간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위원회가 민관협업체계로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환경에 대응,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설립된 만큼 위원들은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중문화산업의 각 분야 핵심 인사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위원은 먼저 ‘대중음악’ 분과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재상 하이브 대표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으로 이뤄졌다.

‘게임’ 분과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강대현 넥슨 코리아 대표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가 참여한다.

‘웹툰·애니’ 분과 △김준구 네이버 웹툰 대표 △박정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부문 대표 △김수훈 SAMG 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성호 모팩 스튜디오 대표 등이다.


‘영화·영상’ 분과는 △윤상현 CJ ENM 대표 △홍정인 콘텐트리 중앙 대표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 △김종열 롯데컬처웍스 대표 △김지연 퍼스트맨스튜디오 대표가 위원을 맡는다.

‘라이프스타일’ 분과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이병학 농심 대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참여한다.

‘투자’ 분과는 △허성무 한국성장금융 대표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이준호 EMP Belstar 대표 △이정석 KC 벤처스 대표, ‘정책’ 분과는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부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자료=문체부)

(자료=문체부)


위원회 근거 규정에 따르면 위원회의 정원은 50인이며, 현재 구성된 인원은 39인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향후 위원회가 다양한 대중문화산업 및 연관산업 분야를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도록 필요시 위원회 구성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대중문화교류 정책의 국가적 비전을 수립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도모하고 문화강국을 구현하기 위해 설립되는 대통령 소속의 자문위원회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지난달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위원장은 지난달 9일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다. 정부위원은 10개 관계부처(문체부·기재부·과기부·외교부·법무부·행안부·농식품부·산업부·복지부·중기부) 차관과 대통령실 사회수석으로 구성한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문화예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내기 위해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운영한다.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연극·뮤지컬 △클래식·국악·무용 △문학 △미술 △대중음악 △영화·영상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출판·웹소설 등 9개 분야에서 업계·협회·학계 전문가 약 90명으로 구성하고10월에 위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해 분야별 발전 방안은 물론, 문화예술 생태계 전체의 단단한 토대를 구축하고 문화강국 비전 실현을 위한 정책적 제언까지 수렴할 예정이다.

최휘영 장관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K컬처’ 300조 원 달성과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양 날개”라며 “두 위원회를 통해 소외되는 현장 없이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정책적인 자문과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