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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마스, 가자 구상에 3~4일내 답해야…거부땐 슬픈 결말"

머니투데이 이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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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마스, 가자 구상에 3~4일내 답해야…거부땐 슬픈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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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9일(현지 시간) 백악관 국빈 만찬장에서 공동 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가자지구 전쟁 종식 계획에 네타냐후 총리가 동의했으며, 하마스의 동의만 남았다고 밝혔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9일(현지 시간) 백악관 국빈 만찬장에서 공동 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가자지구 전쟁 종식 계획에 네타냐후 총리가 동의했으며, 하마스의 동의만 남았다고 밝혔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향해 자신이 제시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관해 사나흘 내로 답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과 아랍 정상들이 자신의 가자 구상을 받아들였다며 "이제 하마스의 답변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의 대답을 언제까지 기다릴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하마스는) 3~4일 내로 답변해야 한다"며 "하마스가 수용하든지 안 하든지 결과는 둘 중 하나이고 만약 수용하지 않는다면 매우 슬픈 결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평화 구상에 관해 협상의 여지가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별로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20개 조항으로 구성된 가자 평화안을 제시했다. 평화안에는 양측이 동의하면 전쟁이 즉시 끝나고 인질 및 수감자들을 석방하며 이스라엘군은 단계적으로 철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가자지구 관리 및 재개발 계획도 포함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제안한 가자 평화안을 공식 지지했다.


하마스는 중재국인 이집트와 카타르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안을 전달받고 현재 검토 중이다.

이번 평화안은 폭넓은 국제적 지지를 받고 있어 하마스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이집트 등 주요 아랍 국가들과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이슬람권 국가들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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