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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경 왜 홀로 출동했나"…검찰, 사고 당시 팀장 피의자 조사

머니투데이 양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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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경 왜 홀로 출동했나"…검찰, 사고 당시 팀장 피의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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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경사 순직과 관련한 해양경찰의 대응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8일 인천 서구 인천해양경찰서를 압수수색하는 모습./사진=뉴스1

이재석 경사 순직과 관련한 해양경찰의 대응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8일 인천 서구 인천해양경찰서를 압수수색하는 모습./사진=뉴스1



갯벌에 고립된 중국인을 구조하다가 순직한 해양경찰관 이재석 경사가 '왜 혼자 출동했는지'를 두고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검찰이 당시 파출소 당직 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인천지검 해경 순직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전 팀장인 A경위를 소환했다.

검찰은 A경위를 상대로 △2인1조 출동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이유 △근무일지에 당직자들 휴게시간이 허위 기재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 또한 사고 당시 휴식한 팀원 4명에게 관련 사실에 대한 함구를 지시했는지 여부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전 인천해양경찰서장과 전 영흥파출소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전날엔 홍보 담당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보도자료 배포와 관련한 전후 상황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사는 지난 11일 새벽 갯벌에 고립된 중국인을 구조하러 홀로 출동했다가 밀물에 휩쓸려 실종됐고 약 6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파출소 당직 인원 6명 중 이 경사와 팀장인 A경위를 제외한 4명은 팀장 지시로 휴식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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