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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KTX 경부·호남선 속도 차이는 이동권 차별…조기 개선"

연합뉴스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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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KTX 경부·호남선 속도 차이는 이동권 차별…조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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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 예산정책협의…"호남에 표시나게 보답할 때"
2025 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 하는 정청래 대표(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와 김병기 원내대표, 전남 지역구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30 hkmpooh@yna.co.kr

2025 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 하는 정청래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와 김병기 원내대표, 전남 지역구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30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30일 KTX 호남선과 관련, "광주송정역부터 목포역 구간 KTX 개선 사업은 더는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21세기 대명천지에 KTX 속도가 경부선과 호남선이 다르다는 게 도대체 이해할 수 있는 일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호남선의 광주송정역·목포 구간과 경부선의 평균 및 최고 시속을 언급한 뒤 "KTX를 처음 건설할 때 직선화 작업을 안 해 (해당 구간은) 속도를 낼 수 없다"며 "이것은 누구나 누려야 할 헌법상 권리인 이동권에 대한 차별로, 가장 빠른 기간 내에 이것을 완성하고 (사업의) 마침표를 찍어야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 지역 우선 예산 지원 대상으로 국립의대 문제를 언급하며 "순천대와 목포대 통합 의대 문제도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호남은 민주주의의 상징·심장이고 민주주의 발전을 견인했는데 국가는 호남 경제 발전에 뭘 기여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대선과 전당대회 과정에서 아우성치는 호남 민중에게 표시나게 보답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재차 언급했다.

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선 "신재생 에너지 허브로 전남이 도약할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 전략 속에 광주·전남이 차세대 전력망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전남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국정과제를 통해 전남의 에너지 미래 도시 조성이 본격화하고 있는데 전남을 아시아·태평양 해상 풍력의 허브로 완성시키고,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우주 허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2025 전남 예산정책협의회(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와 김병기 원내대표, 전남 지역구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30 hkmpooh@yna.co.kr

더불어민주당 2025 전남 예산정책협의회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와 김병기 원내대표, 전남 지역구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30 hkmpooh@yna.co.kr



이날 협의회에는 전남 지역 의원들과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당에 국립의대 설립, 에너지·해양 특화를 위한 맞춤형 특례를 담은 특별법 등을 건의하면서 "전남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핵심 축으로 자리 잡도록 당 차원에서 전폭적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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