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경찰청
경남 창원에서 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초등학생을 끌고 가려고 하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남경찰청은 미성년자 약취 유인 미수 혐의로 60대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 25분 창원시 성산구 한 거리에서 10대 B군을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B 군은 혼자 집에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갑자기 B 군을 껴안고 무작정 끌고 가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 손을 강하게 뿌리쳐 도망친 B 군은 집으로 가 아버지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해 범행 동기를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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