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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17, 아이폰 디자인 모방에도 흥행 실패…출하량 2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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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17, 아이폰 디자인 모방에도 흥행 실패…출하량 2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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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샤오미17 프로 [사진: 샤오미]

샤오미17 프로 [사진: 샤오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샤오미가 아이폰17을 모방한 디자인의 샤오미17 시리즈를 출시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샤오미는 17 시리즈의 출하량을 약 20% 감축했으며,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전작인 샤오미15 시리즈보다도 낮은 출하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출하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본 모델인 샤오미17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샤오미17 프로와 프로 맥스는 후면 디스플레이 덕분에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기본 모델의 부진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샤오미17의 모방 전략은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었지만, 충분한 차별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아이폰17은 소비자들이 오래 기다려온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샤오미17 시리즈의 경우 강력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Snapdragon 8 Elite Gen 5) 칩셋과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아이폰17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샤오미가 단순한 디자인 모방보다는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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