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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이종섭·김계환 소환…'수사외압' 막바지 조사

뉴시스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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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이종섭·김계환 소환…'수사외압' 막바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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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서울=뉴시스]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왼쪽)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2025.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왼쪽)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2025.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이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별검사팀 소환에 응했다. 이 전 장관은 5번째, 김 전 사령관은 8번째로 특검팀의 조사를 받는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54분께 변호인과 함께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대통령이 전화로 화를 내서 이첩을 보류시켰는지 묻는 취재진에게 "그동안 우리가 낸 의견서에 다 들어있고 바뀐 거 하나도 없다"고 답했다. '사건을 빨리 경찰에 넘기는 것이 군사법원법 취지에 맞지 않냐'는 질문에는 "그것도 다 설명드린 바 있다"고 했다.

이어 '혐의자를 빼라고 하는 것 자체가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 아닌지' '조사본부 재검토에 왜 계속 수정사항을 지시했는지' 등의 질문에도 "그것도 이미 다 밝혔다"며 말을 아꼈다.

김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10시7분께 변호인과 함께 특검팀 사무실에 나타났다.

그는 '방첩부대장 통해 이윤세 공보실장 입막음 시도했는지' '수사 기록을 제때 안 넘기는 것 자체가 문제 될 것이란 생각 안 했는지' '항명할 바에는 직권남용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는지' '박 대령에게 이첩 사실 보고 받고 왜 1시간가량 가만히 있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조사까지 하면 (이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실질적으로 거의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특별히 조사가 미진하거나 이런 건 아니고 (이 전 장관이) 본인 입장을 계속 얘기하고 있는 그런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김 전 사령관에 대한 신병확보 계획에 대해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답했다. 앞서 특검팀은 모해위증 혐의로 김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이 전 장관은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는 해병대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외압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항명 혐의로 입건해 수사·기소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

앞선 특검팀 조사에서 이 전 장관은 2023년 8월 2일 낮 12시께 윤 전 대통령과 3차례 통화하면서 '군이 어떻게 이럴 수 있냐'는 질책성 우려의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해병대 수사단이 초동 수사 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날이다. 이 전 장관은 통화 이후 박 대령에 대한 항명 혐의 수사를 지시하는 등 후속 조치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18일 국방부 검찰단 과학수사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김 전 사령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 휴대전화에 2023년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의 통화 녹취파일이 있을 것으로 보고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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