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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다툼+5강 경쟁’ 2025 KBO리그, 역대로 남을 ‘피 말리는 혹은 흥미로운’ 시즌 [시즌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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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다툼+5강 경쟁’ 2025 KBO리그, 역대로 남을 ‘피 말리는 혹은 흥미로운’ 시즌 [시즌 결산]

속보
법원, 한덕수 '내란 혐의' 징역 23년 선고
질주한 한화→뒤집은 LG, 확실한 ‘2강’
3~5위, ‘피 말리는’ 싸움 끝까지 계속
9월도 끝인데 순위 아직 몰라
역대로 남을 ‘흥미로운’ 시즌

LG 선수들이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수원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 선수들이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수원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어려운 시즌이다.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끝이 보인다.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경쟁’이다. ‘순위 모른다’는 말이 계속 나온다.

시즌 내내 최상위권에서 질주한 두 팀이 있다. LG와 한화다. 먼저 치고 나간 쪽은 한화다. 5월초 1위로 올라섰다. 중순 이후 LG에게 자리를 내주기는 했다.

한화 선수들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경기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화 선수들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경기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후 6월15일 다시 순위표 가장 위에 자리했다. 전반기 끝날 때까지 계속 1등이다. 10연승만 두 번 만든 팀이다. 막강 선발진에 타선까지 터지니 쉽게 갈 수 있었다.

LG도 그냥 있지 않았다. ‘미친 후반기’다. 7월17일~8월5일 14승2패 찍었다. 승률이 0.875다. 1위까지 탈환했다. 5.5경기 뒤졌는데 이를 극복했다.

SSG 선수들이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이긴 후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SSG 선수들이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이긴 후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8월6일 다시 2위로 내려앉았으나, 8월7일 바로 선두 복귀. 그리고 줄곧 선두를 지켰다. 그냥 지킨 것도 아니다. 한때 2위 한화와 승차를 5.5경기까지 벌렸다. -5.5에서 +5.5다. 무시무시한 힘이다.

9월 한화가 반등하면서 승차가 줄었다. LG 염경엽 감독은 “너무 달렸으니 힘들 때도 됐다”고 짚기도 했다. 한화 추격이 계속됐고, LG도 물러나지 않았다. 가늠도, 예측도 어려운 싸움이 계속됐다. 진짜 끝까지 갔다.


삼성 박진만 감독(가운데)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삼성 박진만 감독(가운데)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한화만 뜨거웠던 게 아니다. 3~5위도 ‘난리’가 났다. 판을 흔든 팀은 SSG다. 전반기 6위로 마쳤고, 후반기 시작 후 7위까지 떨어졌다. 가을야구 진출이 힘든 것처럼 보였다.

여기서 ‘가을DNA’가 폭발했다. 차곡차곡 승리를 품더니 3위까지 올라섰다. 이숭용 감독조차 “확실히 우리 팀은 뭔가 있다”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다. 하위권을 예측한 이들을 머쓱하게 만든 행보다.

KT 선수들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 후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KT 선수들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 후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삼성도 있다. 아예 전반기를 8위로 마쳤다. 8월22일까지 여전히 8위다. 여기서부터 터졌다. 8월23일부터 9월28일까지 17승8패, 승률 0.680. 같은 기간 리그 1위다. 이를 바탕으로 4위에 자리했다.


KT도 마찬가지다. 전반기 6위다. 후반기 들어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다시 6위가 됐다. 뭔가 들쑥날쑥했다. 또 흐름을 틀었다. 꾸준히 5할 이상 만들며 5위다. 비교적 안착하는 모습.

NC 선수들이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NC 다이노스

NC 선수들이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NC 다이노스



SSG-삼성-KT가 ‘다닥다닥’ 붙었다. 9월도 끝나가는데 순위 확정이 안 된다. 심지어 6위 NC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장 지도자와 프런트는 “이런 시즌이 또 있었나 싶다”며 혀를 내두른다.

정규시즌 말미가 되면 어느 정도 등수가 나온다. 특정 자리 정도만 남는 편이다. 2025년은 그런 것 없다.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그래서 보는 이들도 재미있다. 어느 때보다 흥미로운 시즌으로 꼽히는 이유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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