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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나 돌아갈래"…카카오톡, '친구 탭' 화면 되돌린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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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나 돌아갈래"…카카오톡, '친구 탭' 화면 되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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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산업생산 0.9% 증가…소매판매 3.3%↓·투자 1.5%↑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톡, 이용자 불만 수용 나서나…"친구·숏폼 탭 개선 추진"

[조윤정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친구탭 개선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기존 ‘친구목록’을 카카오톡 친구탭의 첫 화면으로 되살리고, 현재의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의 ‘소식’ 메뉴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친구탭 개선 방안은 개발 일정 등을 고려하여 4분기 내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주에도 친구 탭 사용자 환경(UI)에 대한 반발을 의식해 상태 메시지·생일 알림 크기 등을 조정하는 마이너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죠.

아울러,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절차도 더욱 간소화할 예정입니다. 지난 27일 ‘지금탭(숏폼)’ 내에 ‘미성년자 보호조치 신청’ 메뉴를 신설해 접근성을 높인 데 이어, 신청 및 설정 등을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죠. 카카오 관계자는 “친구탭 개선 계획 외에도 여러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환경(UI)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경청, 반영해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종원, '소스'로 반전 노리지만…실적·신뢰 회복이 관건

[최규리기자] 실적 부진과 브랜드 논란으로 흔들리는 더본코리아가 소스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태국·대만·중국·미국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그는 매장 확장보다 레시피 표준화를 통한 소스 공급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제시하며, "세계 어디서든 한국의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제품의 품질·표기 논란, 가맹점 갈등, 감독기관 조사 등이 이어지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흔들렸고, 신뢰 위기가 소비자 불신과 투자자 이탈로 확산되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본코리아는 상반기 매출 1849억원에 영업손실 163억원, 순손실 175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악화를 드러냈습니다. 주가 역시 지난해 상장 직후 대비 약 60% 하락하며 기대했던 ‘백종원 효과’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증발한 모습입니다. 업계에서는 소스 시장 자체는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면서도, 더본코리아가 신뢰 회복과 실적 개선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만 반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모션] 젠지, LCK 단일 시즌 첫 챔피언 등극…"세계 정상 노린다"

[이학범기자] 젠지e스포츠(이하 젠지)가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인 LCK의 사상 첫 단일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28일 젠지는 '2025 우리은행 LCK'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1로 제압했는데요. 정규 시즌 총 29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에 이어, 포스트시즌까지 제패하면서 라이엇 글로벌 파워랭킹 1위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젠지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데요. 지난 2022년 스프링부터 총 7번 연속 결승 무대에 오른 데 이어, 2022년 서머부터 2024년 스프링까지 사상 최초의 4연속 우승을 기록한 이후, 다시금 정점에 복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해 서머 결승전에서 5연속 우승을 좌절시킨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합니다. 나아가 정규 라운드 29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 속에서 세트 21연승이라는 역대 LCK 내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죠.







[국정자원 화재] 96개 전산시스템 복구 4주 예상…대구 클라우드로 이전

[이안나기자] 정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소된 96개 전산시스템을 대구 민관협력 클라우드센터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자원 준비와 구축에 각각 2주씩 총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협력 기업과의 조율을 통해 기간 단축을 추진했습니다.

29일 낮 12시 기준 전체 647개 시스템 중 62개가 복구됐으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체국 우편·금융 서비스와 정부24가 우선 정상화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배터리 교체 주기 관리 부실, 일부 1등급 업무만 적용된 불완전한 이중화 체계, 피해 현황 공개 지연 등 국가 전산 인프라의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전소된 시스템 명단은 사고 사흘 만에야 확정돼 초기 대응 신뢰성에도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정부는 불편 완화를 위해 세금 납부 기한 연장, 수수료 면제, 대체 창구 운영 등을 시행했으며,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 AI 3대 강국 전략의 핵심…민·관·학 한목소리

[김문기기자] 온디바이스 AI 확산이 국내 AI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정진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과 공공 정책 컨설팅 기업 GR 코리아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온디바이스 AI를 통한 AI 혁신 정책간담회’를 공동 주최, 정부, 학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산업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정부 측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수요 맞춤형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규봉 과장은 “AI 패러다임이 온디바이스로 이동하면서 AI 반도체 수요도 범용·고성능 중심에서 최적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정부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별 수요에 대응해 수요기업과 팹리스 간 협력 기반의 R&D 지원을 확대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AI 리더십 공고화 …완성도 높은 갤럭시 AI로 '초격차' 실현

[옥송이기자] 삼성전자가 완성도 높은 갤럭시 AI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AI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경쟁사 AI 혁신 부재와 달리 삼성은 지난해 첫 AI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인 후 신제품 출시 때마다 새롭고 고도화된 갤럭시 AI 기능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로 사진 속 원치 않는 대상을 지우고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생성형 편집'은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지울 대상을 일일이 선택하지 않아도 AI가 자동으로 지울 대상을 추천해주는 기능까지 지원해 한꺼번에 편리하게 지울 수 있습니다. 타 제품에도 유사 기능이 있지만 피사체를 지운 자리가 어색하게 합성돼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대부분입니다.

삼성전자는 따라오기 힘든 초격차를 위해 '갤럭시 AI'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갤럭시 AI 사용자를 늘려가는 전략을 펼치는 중입니다. 소비자들도 완성도 높은 갤럭시 AI와 끊임없는 혁신에 높은 평가를 보내며 갤럭시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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