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로고 |
핸디소프트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화재로 인한 주요 정보시스템 마비에 대응해 기술·전문인력 지원에 나섰다.
핸디소프트는 내부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지원 체계에 돌입했다. 과거 자사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하거나 정부 업무 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과 연계된 모듈을 사용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애 기관에는 전문 인력을 투입한다. 이들은 데이터 무결성 점검과 임시 업무 프로세스 마련을 지원하고, 복구 전까지 점검·컨설팅을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동시에 행정안전부와 각 기관 전산부서와 협력하며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해석 핸디소프트 대표는 “관련 기관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의 기술적·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의 협업시스템도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방부 '온-나라 2.0 클라우드 전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클라우드 이중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