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야구 국가대표 평가전 생중계한다

11월 8, 9일 체코전·15, 16일 일본전
네이버 스포츠와 치지직 통해 무료 중계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회관에서 허구연 KBO 총재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프레젠팅 파트너 체결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을 잡고 야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을 생중계한다.

네이버와 KBO가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회관에서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프레젠팅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네이버는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는 11월 열리는 국가대표 평가전 네 경기의 중계권을 확보했다. 네이버 스포츠와 치지직을 통해 11월 8,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체코전과 15,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일본전을 무료로 생중계한다. 경기 데이터, 주문형비디오(VOD) 하이라이트, 스트리머 해설과 채팅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고 네이버는 덧붙였다.

또 10월 30일부터 예매가 진행되는 한국-체코전 티켓은 네이버가 단독 판매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 대상 선예매와 대표팀 유니폼, 굿즈 판매도 진행된다. 팬 대상 프로그램으로 경기 하루 전 훈련을 공개하는 '오픈 프랙티스'와 직관 영상 공유 캠페인 '직관 챌린지'도 준비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KBO와 적극 협력해 대한민국 야구 팬의 축제인 국가대표 경기의 흥행과 야구 대표팀의 발전에 노력하겠다"며 "클립 직관 챌린지, 구단 오픈톡, 야구장 테마날씨 예보 등 야구에 진심인 네이버는 다양한 기술, 콘텐츠, 서비스를 고도화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허구연 KBO 총재는 "양사의 협업을 통해 한국 야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